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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자동차

제네시스 주행보조 시스템/엑티브 세이프티 시스템 정리 - 제네시스의 반자율주행 수준은?







제네시스 주행보조 시스템/엑티브 세이프티 시스템 정리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고급화 브랜드로 만들어진 그룹, 바로 제네시스 입니다. 제네시스 출범이후 EQ90, G80, G70 모두 고급스러운 외부 디자인과 높은기술력,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편, 딥러닝이 발전하면서 이미지처리기술이 획기적으로 강화되어 자율주행기술이 완성단계에 왔다고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현재 옵션으로 적용되는 엑티브세이프티(능동형 안전장치)시스템의 도움만으로도 사고를 막았다는 사례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는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회사들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네시스에 탑제되는 주행보조시스템과 엑티브세이프티 시스템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정리하는 개념들은 제네시스에 적용된 현존하는 엑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의 일반적인 개념을 정리한 것으로 구현되는 세부적인 방식이나 알고리즘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1.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긴급제동 시스템)


첫번째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시스템입니다. 긴급제동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시스템은 쉽게 말해서 차가 충돌할 것 같은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차가 브레이크를 밟아서 충돌을 막는 시스템 입니다.


과거 1세대 시스템이 전방에 있는 물체와 거리만을 통해서 제동을 했다면,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세대 시스템은 거리측정에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해서 주변 환경에 있는 물체들이 단순 장애물인지 사람, 자전거, 자동차 인지를 식별(Detection & Classification)합니다.


또한 물체의 이동을 추적해서 이동하는 물체가 충돌할 것인지 여부도 판단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시야 내에 있는 장애물과 충돌을 할 것 같으면 자동으로 제동을 합니다.


운전자 안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있는 볼보에서 갖고있는 기술이 이 분야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인만큼 모든차종에 기본옵션으로 이 기술적용된다고 하네요.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 고속도로 주행보조


두번째 기술은 흔히들 반자율주행이라고 표현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입니다. 1세대 크루즈 기술이 단순히 속도만 유지해주었다면 현재 기술은 속도뿐만 아니라, 앞차 와의 간격, 차선유지, 충돌방지까지 복합적으로 유지해줍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 출처 : https://bgr.com>



마찬가지로 거리데이터와 영상데이터를 복합적으로 처리하여 교통상황을 판단합니다. 또한 도로 상황이 고속도로와 같은 루틴한 환경이 지속된다면 영상에서 처럼 눈을 가려도 주행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도로에 있는 차선이 카메라로 인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핸들을 잡으라는 경고메시지와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알립니다.


테슬라에 적용된 오토파일럿이 이 기술 분야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테슬라의 사고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치명적이 약점이 있습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 출처 : http://money.cnn.com>


테슬라 오토파일럿으로 운전자가 사망한 사례가 있는데요. 오토파일럿이 도로로 진입하는 상황이었는데 영상데이터 분석이 전방에 있던 흰색의 화물차를 하늘과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거리센서는 초음파 또는 적외선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이기 때문에 반사각이 특정각을 벗어나면 측정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이 사고에서 오토파일럿은 각도상으로 거리를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차가 화물차로 돌진했고 운전자는 사망했던 사고입니다.


이미 2년전 사고로 기술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까지 오토파일럿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가 간혹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운전자의 보조가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차로 이탈방지 보조

세번째는 차선이탈 방지 보조기능입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 처럼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차선을 이탈하면 운전자의 의도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여 이탈 중이라는 경고메시지를 보내고 그래도 이탈하려고 하면 핸들을 자동으로 컨트롤해 차선으로 다시 들어가도록 해줍니다.


졸음운전을 하거나 급작스러운 몸의 이상으로 핸들을 놓친경우 운전자의 목숨을 살려줄 수 있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다만 오작동 또는 상황에 따른 운전자의 의지로 차선을 바꾸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핸들에 힘을 주면 자동컨트롤이 풀리고 운전자가 조향할 수 있도록 기능이 해제됩니다.










4. 하이빔 보조

네번째는 하이빔 보조기능입니다. 운전을 하시다가 맞은편 차량이 하이빔을 켠 채로 접근하면 눈부심으로 시야가 차단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요. 하이빔 보조기능은 접근하는 차량과 전방을 인식하여 운전자가 하이빔을 끄지 않아도 해당 방향으로는 하이빔이 도달하지 않도록 각도를 바꿉니다.


액티브 하이빔은 단순히 하이빔을 낮춰주는 기능 뿐만아니라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고려하여 해당방향으로 빛을 비춰주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가로등이 많지않은 길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5. 측후방 충돌 경고

마지막으로 측후방 충돌경고 시스템입니다. 측후방 센서를 통해서 차로변경 시 또는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나갈때 사각지대에 차가 있는지 여부를 백미러를 통해서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 또한 현재는 많이 개선되어 일부 차량에서는 후진 시에 사각지역에 장애물이 접근하면 긴급제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까지 제네시스에 적용된 능동 안전시스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이제 정말 완전자율주행이 구현될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모든 자동차회사들이 무서워한다는 미국의 자동차 안전실험 IIHS 안전성 테스트에 대해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