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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상식

[스토리로 배우는 기초 경제상식] 주식이 뭐에요? 주식가격이 결정되는 원리는?







[경제상식] 주식이 뭐에요? 주식가격이 결정되는 원리는?



지난 포스팅에서 물가가 오르는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주식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이 뭐에요?!?


주식의 기초 개념에 대해서 스토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세계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수박을 좋아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이 세계에서 수박은 C섬에서만 생산이 가능합니다. 다행이도 C섬과 B섬은 연결이 되어있어서 B섬 사람들은 C섬에서 수박을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섬에 사는 사람들은 수박을 B섬에서 사는 방법밖에는 알지 못했는데요. B섬 사람들은 이점을 이용해 수박 한조각에 1억을 받고 금보다 비싼가격에 판매합니다.










급기야 B섬에서 수박을 판매하는 사람은 C섬에는 무시무시한 용이 있어서 아무나 갈 수 없다고 소문을 퍼트리기까지 합니다. 덕분에 이런 구조는 한참을 이어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모험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A섬의 항해사 준혁이는 배를타고 C섬에 가서 수박을 가져올 수만 있다면 많은 돈을 벌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 여기에 필요한 배를 사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 항해사는 돈이 없었고, 이 항해에 필요한 돈은 100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사람들을 불러모아 100억원의 투자를 해달라고 설득을 합니다.



일부사람들은 여기에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평소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만흠이와 동규는 여기에 투자를 하기로 합니다. 만흠이와 동규는 각각 60억과 40억을 투자하였습니다. 


이에 항해사 준혁이는 투자를 했다는 증명서 발급하기로 하고 총 투자금액 100억 중 10억당 1장씩 증서를 발급하여 지급합니다.


이 증서는 10억을 투자했다는 증명임과 동시에 이 투자를 통에 얻은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효력을 갖고있습니다. 또한, 이 항해와 관련해서 영향력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 투자금액 100억이 회사의 "최초자본금"이 되고 이 회사는 "액면가" 10억인 주식, 총 "10주"를 보유하게 됩니다. 만약 20개의 증서를 발급했다면 액면가 5억의 주식 20주가 되는 것으로 액면가는 발행 주식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급된 증서를 "주식증권"이라고 부릅니다.

<1999년에 발행된 삼성전자 실물증권> 출처 : http://news.bizwatch.co.kr



또한 이중 60%를 갖고 있는 만흠이는 6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가 되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동규는 40%의 지분을 갖고있는 주주가 됩니다.


그래서 주주들은 이 투자를 통해서 얻은 회사 수익의 일부중 60%와 40%를 얻게됩니다. 또한, 회사의 경영에 대해서 주식을 보유한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항해를 통해서 C섬에 도달한 항해사는 C섬에 가는 길을 알았을 뿐만아니라 엄청나게 많은양의 수박을 가져왔고 투자에 대한 댓가로 만흠이와 동규에게 각각 600억과 400억을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약속한대로 증서를 갖고있다면 이 배로 항해를 할 때 마다 얻는 수익의 일부를 계속공유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그 증서를 얻기위해 동규를 찾아갔습니다. 사람들은 처음에 10억에 산 증서를 10억에 팔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항해에 100억을 얻을 수 있는 증서를 10억에 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입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100억? 200억? 500억에도 팔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중 1,000억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었고 이 가격에 증서 1개를 판매하기로 결정합니다.



증서를 팔았다는 소식을 들은 만흠이도 이것을 팔아서 다른 곳에 투자를 하기위해 증서를 시장에 내놓았고 여러 가격을 제시한 끝에 1천억에 판매를 합니다.



이렇게 항해사로부터 수박판매로 공유받은 수익금을 "배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가치를 판단해서 주식을 사고파는 가격이 결정되는데 그것을 "주가"라고 합니다. 주식을 사는 행위를 "매수" 파는행위를 "매도"라고 합니다.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으면 주가가 오르고 반대로 팔려고하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가 떨어져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요약해보면, (1) "회사"에서 투자를 원하는 만큼 주식을 내놓고 그 숫자와 액수에 맞에 "액면가"가 결정됩니다. (2) 이 증권을 갖고있으면 회사의 수익에 따라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3) 또한, 증권은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거래가 되는데 시장원리에 따라 "증권시장"에서 그 가격이 결정되고 이것이 "주가"가 됩니다.



여기까지 주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기본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