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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상식

[스토리로 배우는 기초 경제상식] 금리? 물가가오르는 이유는?







[경제상식] 금리? 물가가오르는 이유는?



예전에는 짜장면이 300원 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떡볶이가 300원 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300원으로는 사탕하나도 사기 힘든 물가가 되었습니다. 물가는 어떻게 계속 오르게 되는 것일까요? 금리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금리와 물가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해보겠습니다.





우선, 사람이 단 세 명 밖에 없는 세상을 가정해 봅시다. 이 세상 전체에 화폐는 10개가 있습니다. 이 돈은 중앙은행에서 만들었고 은행이 갖고있습니다.


개인은 여기서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사야했기 때문에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대출을 받기로 했는데요. 10개의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은행에 10개를 빌립니다.


은행은 중앙은행에서 기준으로 정해준 10%라는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서 10%의 이자로 대출을 해줬습니다.




1년이 지났고 개인은 땅에 농사를 지어서 11개의 가치 만큼의 작물을 생산했습니다. 작물을 팔아서 돈을 갚아야 하는데요. 하지만 절대 돈을 갚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계 전체에 존재하는 돈이 10개 뿐이기 때문에죠.


그 사실을 알고있는 중앙은행은 1개에 돈을 더 발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돈이 11개가 되고 개인은 작물을 팔아 은행에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전체의 돈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이 섬 안에있는 모든 물건들의 가치가 동일하다면, 물가도 이에 맞게 오르게 됩니다.


예를들어 이 섬에서는 1년에 사과 11개가 재배되는데, 이 섬안에 돈이 11개가 있으면 사과 1개 당 돈 1개의 가치가 있지만 섬안에 돈이 110개가 있다면 사과 1개의 가치가 10개가 되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에 미국달러의 기준을 금1온스 = $35로 고정하고 기축통화로 사용하였지만 금 1온스당 가격은 화폐량의 증가로 계속해서 오르게 되었고 이것이 계속 유지될 수 없었던 것 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결국에는 금리에 의해서 결정되는데요. 실제 세상에서는 존재하는 모든 돈이 대출되지도 않고 물가도 정확히 돈이 오르는 만큼 오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것을 예상하고 기준금리를 정하고 돈을 발행하는 기관이 바로 "중앙은행"입니다. 미국에서 이런 역할을 하는 은행은 미국연방준비은행으로 한 번쯤 들어봤을 미연준은행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방준비은행/중앙은행에서 발행한 돈들을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는 기관이 바로 "은행"입니다. 대출을 받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개인이나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과정이 이해가 되나요?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주식가격이 결정되는 원리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